'일상의 실상'에 해당되는 글 425건

  1. 2013.12.12 <또 슬프게 되고 또 그리워 할까>
  2. 2013.12.11 <눈>
  3. 2013.12.11 <인사고문>
  4. 2013.12.11 <집 앞>
  5. 2013.12.10 <야간공격>
  6. 2013.12.10 <서글픔>
  7. 2013.12.09 <나>
  8. 2013.12.05 <나이>
  9. 2013.12.04 <똥기저귀>
  10. 2013.12.01 <36.5도짜리 핫팩>

슬프니까

알겠다


나는

그리움이

많은

사람이라는

것을


하지만

슬픈것과

그리운것


그딴것들을

이제 

구분할줄

알게 되었다고 

해서


지금

전혀

위로가 

되지

않는다




<또 슬프게 되고 또 그리워 할까>



출처: 하재욱 페이스북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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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눈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11. 12:53

착하고
순수했던
처음의
눈은

이미
새벽에 
차에 치어 
절명했다



<눈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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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인사고문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11. 12:52

사표를 
가슴에 
묻는다

저 안에서
무슨
일이
벌어져도

절대
찾지
못하게


<인사고문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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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집 앞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11. 12:51

간만에 

첫사랑이라도
그려보려니
오히려
두번째 사랑이
떠오르고

기왕지사
두번째 사랑이라도
더듬어 보려니

마누라 얼굴이
힘차게
솟구쳐 오른다

아니나다를까
그녀의
구역이었다


<집 앞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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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야간공격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10. 12:56

외계어를 
쓰는 
생물한테

바로
턱밑에서
밤새 
총공격
당했다

외계어를 
모르니
휴전요청이
불가능하다

그저
총공격만
해댄다

우린
참호속에서
버틸뿐이다


<야간공격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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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서글픔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10. 12:54

천천히
걸어
왔어도

비가

내리지
않았다

그렇다고
이제 와서
뛸까

내리막인데

더 빨리
내려갈
뿐인데

더 천천히 
걸을까

나머지 비도
맞을텐데

내리막
앞에선
선택이
별로 없다



<서글픔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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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나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9. 13:14

쓰러질 
수 없는

쓰러지면 
안되는
사람




<나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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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나이>

카테고리 없음 2013. 12. 5. 13:19

지금까지 멀찍히 도망다니면서
절대 잡히지 않다가 갑자기 홱 돌아서
멈춘 뒤 씨부린다는 말이

이제 때가 되어서 자기가 술래를 할테니 
나보고 도망가 보란다

잡히면 디진다는 조건도 달면서 말이다



<나이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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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사태닷!



<똥기저귀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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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우니까
3분씩
교대로
사용하기로
한다


<36.5도짜리 핫팩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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