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일상의 실상'에 해당되는 글 425건

  1. 2013.11.21 열차가 전역을 출발하였습니다
  2. 2013.11.21 사는거 참
  3. 2013.11.21 존경
  4. 2013.11.20 사다놓은 소주먹을 핑계
  5. 2013.11.19 늘 몰래 꺼내는 생각
  6. 2013.11.19 애둘러서 하는 술묵자는 얘기
  7. 2013.11.19 꽃다발
  8. 2013.11.19 내 마음
  9. 2013.11.18 아비라서
  10. 2013.11.18 첫눈

겨울
지하철역에선
이 말을 
한 번
건네보세요

듣는 
모든이들의
마음이 

한결
따스해 
질거예요




<열차가 전역을 출발하였습니다>



출처: 하재욱 페이스북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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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는거 참

카테고리 없음 2013. 11. 21. 15:52

울고
싶기도
하고
웃고
싶기도
하고

죽고
싶기도
하고
살고
싶기도
하고

소주도
먹고 싶고
맥주도
먹고 싶고

어찌할바를
모르겠네


<사는거 참>



출처: 하재욱 페이스북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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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경

카테고리 없음 2013. 11. 21. 15:46


떨어져
나가는
판국에

아직도
곁을 
지키는
이들이
당신에겐
있군요

당신



사셨군요


<존경>



출처 :하재욱 페이스북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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핏뎅이
젖살이 
와이리
빠지뿟노

안타까버
죽겠네


<사다놓은 소주먹을 핑계>



출처: 하재욱 페이스북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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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이
언제까지
버텨줄까?

<늘 몰래 꺼내는 생각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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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지 못해
고인것들에
내가 
익사하지 
않도록

당신이
다가와

마셔주세요


<애둘러서 하는 술묵자는 얘기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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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다발

카테고리 없음 2013. 11. 19. 16:00

길가에 
핀 꽃이
너무 
어여뻐

함부로 
꺾어
집에다 
두었더니

시들까봐
걱정이다

죄스럽고
미안하다

<꽃다발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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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

카테고리 없음 2013. 11. 19. 15:59

잌크!

곱창
들어온다

<내 마음>



출처: 하재욱 페이스북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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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비라서

카테고리 없음 2013. 11. 18. 16:12

아주 가끔씩
새벽에 눈을 뜨면
다른 방에서 자던
아이가 
내 얼굴을 베고 
잠들어 있을때가 있다. 

난 그게 
눈물난다


내가 
거대하고
흉한
괴물이어도

이렇게
잠들어
줄 것 
같아서

<아비라서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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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

카테고리 없음 2013. 11. 18. 16:11

아무도
뛰쳐나가
맞는
사람이 
없네


 
그렇듯이

먹고
사는게
뭔지



<첫눈>




Posted by 하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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